짝녀가 되게 멋있었던게 당황한 듯 했었지만
일단 나 좋아해줘서 고맙고 미안하다. 나는 그동안 너를 친구로 생각했기 때문에 전혀 아무 감정도 들지 않았다. 마음을 받아주진 못하지만 그래도 전에도 그렇고 그리고 이 이후에도 네가 나와 친구라고 생각해준다면 나 역시 당연히 너를 친구로 생각할 거다.
뭐 이런 식으로 말해줬는데 그냥 뭔가 안심이 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그래서 그 자리에서 울어버렸었음 ..
근데 반전은 지금 내 애인이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