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빠랑 수다떨다가 이야기가 나왔거든. 내가 해당한다고 이야기한건 아니고 그 주제에 대한 이야기ㅇㅇ..
아빤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어봤는데 아빠가 갑자기 흥분하시더니
그게 밥 좋아하는 사람 대 빵 좋아하는 사람이랑 다를게 뭐냐고 막 나한테 훈계하시더라
동양부모들이 그런거에 반대를 많이하는데 그건 빵 좋아하는 애한테 한국인은 밥심이니 밥을 먹어라 하고 억지로 떠먹이는거라고
그렇게 떠먹이다보면 체해서 아플거라고 너도 혹시 그런거에 편견가지지마라고 요즘같은 시대에 젊은 애가 애비보다 먼저 깨우치고 가르쳐줘야지 하면서...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막연히 우리 부모님도... 하면서 말할 생각이 1도 없었는데 물론 지금도 말해야지 싶은 건 아니지만..어쩌면 몇년...? 나중에는 나도 커밍아웃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잠깐 들긴하더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