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하면 막 험한 말 많이 쓰고 그래서 다 받아주다가 전화하면 응 자기야하면서 조곤조곤하게 받는다 벚꽃 못 보러 다닌다고 찡찡거려서 지기 전에 만나자고 이번 주에 데이트하는데 아 진짜 예빠서 죽을 것 같아ㅠㅠㅠㅠ 만난 지 반 년 돼가는데 서로 좋아한다는 말 손에 꼽을정도로 안 하고 여자친구는 표현을 아예 못하거든 가끔 툭툭 던지는 거 빼면ㅠㅠㅠ 아 근데 너무 예쁘다 맨날 이름 부르고 아니~ 엿먹으라구~ 그러는데도 예뻐 어휴ㅠㅠ 얘는 내가 이러는 것도 모를거야 내가 뒤에서 팔불출 짓 하는 거 모를거야 내가 맨날 응 못생겼어 ㅎㅎ 하는데 진짜 아ㅋㅋㅋㅋ 너무 예뻐 근데 진도를 못 뺀다 여친 말로는 내가 교복 입어서 그렇다는데 아무튼 내 여친 예쁘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