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우리나라가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고 한국 나온거거든

물론 여기서도 희망 못버리고 투표도 다 했지만 바뀌는거 없을거라고 생각했음

아무리 내가 질려서 나왔지만 내 나라고 바뀌길 바라고 좀 애증이랄까 그랬는데

근데 드디어 마침내 ㅠㅠㅠ

[행1]

난 우리나라의 잘못된 입시제도에 내 10대를 바치고 싶지도 않고 내꿈이 대학나오면 좋지만 아니면 말고 여서 진짜 내가 배우고 싶은것들 배우기위해 유학갈려고 알아보고 있어 (고1 첫상담때 담임쌤이 친구이자 경쟁자라며 밟고 올라가야 된다는거 보고 결심함ㅋㅋㅋ 쌤입장에선 현실적인 조언이였을지라도 여기가 정말 교육을 하는 곳 인가라는 회의감이 들더라고 여기서 배우고 싶지않다고 생각하게됨)

[행2]

멋있다

[글쓴행]

가려면 하루빨리 가는게 좋아 나이먹어서 오니까 힘들다 영어도 잘 안늘고 ㅠㅠ

[행6]

나도 ㅠㅠ 정말 고삼때 상담 한달에 두번씩 하면서 그 생각했었음 처음엔 ㄷ너무 적응이 안되고 반감만 들다가 나중에는 내 자아를 두개 만들어놓은것처럼 상담때는 네 그렇죠 친구들이 다 경쟁자에요 이랬다가 막상 내 미래를 생각할때는 한국이 답이 아니더라구.. 그래서 졸업 하자마자 날라왓당 큐큐

[행7]

어떻게 준비해ㅆ는지 물어봐두될까?ㅜㅜ

[행8]

와 내생각이랑 똑같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물어봐도 되니..?ㅠㅠ

[행3]

난 미국에 있지만 항상 한국보면서 고구마 몇천개는 먹었던것같은데 이제야 변비가 뚫린다는 느낌...

[글쓴행]

그치? ㅠㅠ 나도 이제야 좀 뭔가 내려둔느낌이야

[행4]

난 내가 아니고 가족들이 교육이나 그쪽에서 일하셔서 여기선 답이 없다하고 보냈는데 유학생 신분으로 살기때문인걸까 내 미래가 어두컴컴해서 영어도 잘안되고 잘하는것도 포기하고 의욕도 없어서 돌아갈 마음은 있는데 한국은 다 나갈려고 아우성이니까 내가 이상한건가 싶어서 걍 대학다니고 포기했는데 다행히 이번 결과 보니까 돌아갈 생각해두는것도 괜찮을거같더라 ㅋㅋㅋ

[글쓴행]

난 유학온거 후회안하고 지금까지 전혀 돌아갈생각 절대 없었는데 이번 총선을 점으로 바뀌어나간다면 돌아가서 살아도 괜찮을거같다고 생각이 바꼈어

[행5]

익들 포기하지마!!!!!!
나아질수있어!!!!!

[글쓴행]

그렇겠지? ㅎㅎ

[행9]

갑자기 궁금한건데 해외에 살면 어느 지역 후보 뽑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