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이 자기한테 관심 1도 없는 거 만큼 힘든 일이 없을꺼같다...

입학하자마자 3년내내 좋아하던 아이가 있었는데

난 평범하기도 해서 그 아이랑 짝꿍된 거 말곤 엮일 일도 없어서

그 아이랑 말도 한번 못하고 지나간 날도 수두룩한데

그래서 어린 마음에 관심 끌려고 ㅈㅎ같은 거 하고 (지금은 당연히 안하지만)

별별 짓을 다 한거 같다... 맨날 내가 어디 차에 치이면 슬퍼는 해줄까 거리면서

정말 별별 생각 다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아예 못 보는 사이가 되서 미련도 없긴 한데

그때 생각하면 누구 좋아하는 게 꼭 좋은 일은 아니구나 싶었어ㅠㅠㅠㅠ 우울증 증상도 보이고... 누구 좋아하면 안되겠다 정말...

 

[우동1]

위험해 ㅠㅠ 언젠간 우동이 좋아해 줄 사람 꼭 있을거야 절대 자해 하면 안돼... 알았지?

[글쓴우동]

ㅠㅠㅠㅠㅠㅠ괜히 우울한 글 써놔서 미안해ㅠㅠㅠ 고마워ㅠㅠㅠㅠ 지금은 아예 안해!!!! 몇 년은 훨씬 넘은 이야기라!!

[우동2]

뭐가 미안해~ 미안할 일은 전혀 아니고... 지금 안 한다니까 다행이다 ㅠㅠ 긍정적으로 마음 갖고 항상 웃고 다니면 정말 좋은 일 생긴다... 지나가는 흔해 빠진 빈말이 아니라 정말이야 ㅠㅠ 우동이가 행복해지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