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이제스무살됐고직업군인준비해
짝녀는유명한대학갔어..아나운서가꿈이야
작년(고3)에 같은 반이었는데 학기초에 진짜 내가 좋아해서 졸졸 쫓아다니다가
짝녀가 부담스럽다고 해서 2학기때는 말도 안하고 지냈는데
3월 말에 생일이었는데 내가 현실에 치이다 보니까 까먹어서 4월초에 연락했어
생일축하한다고 잘지내냐고 나중에 나 군대 붙으면 밥 먹자고..
그렇게 옛날처럼 일상적인 대화 하면서 연락 이어가고 있다
아 물론 짝녀 남자친구 있는데 이제 아무렇지도 않아
내가 얘를 아직 짝사랑하는건지
친구로 생각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행복해 다시 연락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