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고등학교 때 친했던 친구 얘기하면서 걔 레즈라고 얘기를 해주는 거야.
나는 속으로 봄 찔렸는데 그냥 아, 진짜? 하고 넘겼어.
언니가 보기에 나도 좀 그래보였나 싶었어. 내가 숏컷이거든.
그래서 그 날 언니 만나서 돌아다ㄴ다가 결국은 고민하다가 내가 말했어. 나 사실 양성애자라고.
그랬더니 언니가 그럴 것 같다고 그러더라...
머리가 짧아서 많이 티나는 건가...
그래도 가족한테 커밍아웃 해서 마음 편하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