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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8년 전 (2016/4/29) 게시물이에요
6시간 뒤면 시험인데 뭐 하고 있는 지 나도 잘 모르겠지만 그냥 새벽이니까 써 

기숙사 같은 방 옆자리 쓰면서도 친구라는 느낌 밖에 없었는데 

시험기간 내내 옆에서 공부하고 시험동안 밥 같이 먹고 그러니까 뭔가 좀 설렌다 

영화 보고 싶다고 말 했을 때 내일 보러갈래 라고 먼저 말해주는데 진짜 좋았다 

너는 그냥 나 친구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냥 어디에라도 말하고 싶었어 

사실 나도 아직은 좋아한다고 확답은 내리지 못하겠는데 그냥 요즘 좀 설레 

나 혼자 설레는거면 좀 민망한데..ㅋㅋㅋ 

혹시라도 이거 보면 얼굴에 대고 아는 척 하지 마 부끄러우니까..^^ 

오늘 시험 우리 둘 다 잘 보고 영화 보러가자 솜사탕 블라스트도 먹고ㅋㅋㅋㅋㅋㅋ


 
우동1
부럽다 그친구가 꼭이글보길..행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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