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녀랑 전화통화하다가 동성애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는데 내가 짝녀한테 만약에 너가 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고백하면 어쩔거냐고 물었더니 사귄다는거야ㅜㅜ 나는 당황해서 너가 친구로 생각하는 사람인데?라고 물어보니 나를 예로 들면서 그 사람이랑 사귐으로 인해서 그쪽 길에 눈을 뜰 수도 있다며 말하는거야 그래서 그 순간 진짜로 고백할 뻔 했어 근데 생각해보니까 너무 걱정되는게 만약 내가 걔한테 고백을 해서 사귀더라도 짝녀가 만약에 나한테 그냥 친구로의 감정밖에 안느껴진다면 그렇게 흐지부지 끝나게 될까봐 무서워.... 그리고 나 말고 다른 사람이 걔한테 고백할까봐 걱정되기도 하구ㅜㅜㅜㅜㅜ 어떻게 해야 좋을까 우동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