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계속 내 옆에 오려고 하고 내가 다른 애 얘기하는 거 억지로 좋은 척 하는 느낌,,?
내가 어떤 애를 되게 귀여워한단 말이야. 좋아해서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애가 하는게 애기 같아서 귀여워 해. 그래서 걔 되게 많이 놀리기도 하고 그래.
근데 나 좋아하는 거 같은 애가 (ㄱ이라 할게) 어느 순간부터 걔한테 막 놀리기도 하고 귀여워해서 ㄱ이한테 (귀여워 하는 애를 ㄴ이라 할게) ㄴ이 반응 귀엽지 않냐
이랬더니 어 ㄴ이 귀여워 이러는데 뭔가 진심은 아닌 거 같은..? 그런 느낌이 딱 들었어.
처음엔 혹시 ㄴ이 좋아하나 했는데 뭔가 ㄴ이가 다른 애랑 잘 노는 건 딱히 별로 신경 안쓰던데 내가 다른 애랑 놀고 있으면 뭔가 끼어들진 않는데 눈치보고 있고 내가 ㄴ이랑 있으면 좀 신경 쓰는 느낌이 든다..
뭔가 촉이 오는데 내 촉 맞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