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내가 동성 좋아한다는 걸 처음 알았을 때 난 왜 여자일까 이런 생각에 우울하고 남자로 안 낳아준 부모님이 원망스럽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여자인게 되게 다행인거 같아 여자여서 애인을 만날 수 있었고 애인한테 예쁨 받을 수 있다는거 그리고 그때 부모님 원망했던게 다 주입된 생각때문이라는 느낌이 들었어 난 여자니까 남자 좋아해야 해 이 생각을 주입받으면서 자라오다가 내가 여자 좋아한다는 걸 알고 난 뒤에 걔는 여자니까 나는 걔를 좋아하면 안 돼 내가 걔를 좋아하기 위해서는 내가 남자가 돼야 해 이런 생각때문에 더 보이쉬하게 다니고 더 그렇게 행동했던거 같아 그냥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