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좋아서 하루에 바나나하나 방울토마토세개 두유하나만먹고 악착같이 살뺏어. 몸에 이유없는멍이들고 빈혈이생기고 생식기에 문제가생겨서 이틀에 한번씩 병원을갔지만 넌 내가 가는지도몰랐겠지. 아픈척하지않았거든. 널 본다는설레임에 옷도사고 신발도사고 향수도사고 많이 들떳어. 처음이였거든. 너가 술좋아한다길래 못마시는술도 마셔보고 너가 잘까봐하고싶은 전화도못하고 너가연락이없어도 기다렸어. 집착하는걸 싫어할까봐. 너가 읽고씹어도 다시 내가먼저했어. 바빠서 답못하고 잊었나봐. 하면서 말이야. 너가 말도없이 술먹으러가고 놀러가도 나는 늘 말해줬어. 나는 어디야. 나 곧 운동가. 나 갑자기 친구본다하면서 너가 안보는 카톡에말이야. 다이어트하다가 널 곧본다는생각에 먹은밥도 일부러토했어. 예쁜여자 좋아할까봐. 보지도못하는 공포영화 좋아한다했어 너가 좋아한다길래. 곧 보는데 넌 내가 아니였나봐. 난 늘 너를 처음으로 생각해서 꾹꾹 참았는데 참지 않을껄 그랬나봐. 배려해준다고 한거였는데 나의 쓸데없는배려였구나. 몰랐어. 조금더 이기적으로 굴껄그랬나봐. 보고싶다고전화도하고 왜 연락 안보냐고 전화하고 할껄 그랬나봐. 너가 바쁠까봐 친구랑 있을까봐 해를보고자는 너의 잠을 내가 깨우는것일까봐. 내가 너무 조심스러웠나보다. 좋아해. 너가 그런말을 했지만 좋아해. 이제 더이상 연락도 전화도 아무것도 할수없지만 좋아해. 그냥 많이 좋아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