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난 레익이고 고딩 때 부터 쭉 사겨온 여자친구가 있어. 부모님이 왜케 연애를 안하냐고 닥달을 하시길래 원래 알고 있던 남사친(게인데 얘도 남친 있음) 이랑 눈피하기 용도로 커플인 척 했거든? 서로 선물받아오면 걔가 준거야~ 하면서 넘어가고 이랬는데 오늘 꽃다발 받아서 가져오니까 엄마가 어디서 났냐구 막 그러길래 남사친 이름 대면서 얘가 줬지 뭐~ 하니까 너 걔랑 안사귀잖아. 이러는거야... 엄마는 살짝 웃으면서 말했는데 등골부터 쎄해지는ㄴ 그런... 그래서 무슨 소리야~ 하고 방에 들어와 버렸는데 나 어떡하지??? 눈치 채신 것 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