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은 아니지만 아까 통화 하고 왔는데 애인 귀염 터져서 또 쓰러 왔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애인이랑 난 5살 차이
나=L(연상) 애인=K(연하)
1.
L (하품) 졸려
K 자
L 전화 끄고 잘까?
K 아니 전화 켜고 자 숨소리 듣게
L ㅋㅋㅋㅋㅋ뭔 숨소리를 들어 ㅋㅋㅋㅋㅋ
K 왜 너 숨소리랑 대화 할 거야
L 숨소리랑 어찌 대화하는데 ㅋㅋㅋ 끊고 잔다?
K 끊지 마
L 음 너 하는 거 보고
K 전화 중인데 어떻게 해
L 예쁜 짓 해
K 예쁜 짓
L 아 말고 예쁜 짓
K 그래 예쁜 짓
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ㅋㅋ
K 예쁜 짓을 어떻게 해
L 음... 알아서?
K 알아서
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겨 죽음)
K 아 왜 예쁜 짓 하잖아
L 그거 말고 ㅋㅋㅋㅋㅋ 예쁜 짓 하라니까?
K 그래 예쁜 짓 ㅋㅋㅋㅋ 아니 예쁜 짓을 어떻게 해 ㅋㅋ
L 알아서 예쁜 짓
K 알아서 예쁜 짓
이 이후로도 계속 애인님은 말로 무한 반복 시전
2.
L 야 묶은 머리가 좋아 푼 머리가 좋아?
K 묶은 건 어떻고 푼 건 어떤데
L 묶은 건 묶은 거고 푼 건 푼 거지, 안 그래?
K ㅋㅋㅋㅋㅋㅋㅋㅋ 맞네 ㅋㅋㅋㅋ
3.
L 나 머리 자를까?(현재 숏컷에서 기르는 중 머리 길어서 어중간하고 더벅머리임)
K 기른다며
L 응 근데 다듬으면서 길러야지! 지금 뒷머리는 목 덮는데 구레나룻이 뒷머리보다 짧아
K 구레나룻 밀어
L ?
K 바리깡으로 밀어
L 그럼 구레나룻이 사라지잖아 투블럭 되잖아
K 구레나룻 그냥 밀어
넘나 꿋꿋한 내 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