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다 몇일동안 잠도 안오고..
진짜 친했던 친구랑 술기운에 뽀뽀 비슷하게 했는데
그냥 입술만 갔다 대고 장난치다가
진짜 키스했음..
그리고 나서 정신이 확깨서 집에 기어가다시피 했는데
원래 딴날 같으면 걔 집에서 잤겠지만
그냥 회사 핑계대고 와버렸음 뭐 그게 더 이상하게 됐지만 결과적으론
근데 한순간도 걔를 그런식으로 생각해 본적도 없고
이쪽 경험은 한번도 없는데
내가 진짜 왜그랬나 자괴감든다
걔도 분명 장난으로 시작했지만 분위기 타고 그런거
다 알겠는데 진짜 이상하게 걔랑은 더 이상 못 만나겠어
계속 아무렇지도 않게 연락이 오긴 하는데 그..기간이 짧았으면 모를까
난 걔를 세상 누구보다 잘안다고 생각했는데
또 이런 상황닥치니까 걔가 뭔 생각하는지도 모르겠고
하여간 잠도 안오고 왜그랬을까 이불킥한다ㅠ
심지어 가위도 눌림 ㅠㅠㅠㅠ
계속 미루고 아닌척 하는데 직접 만나기 까진 어려울거같다
그럼 완전 끝난거임? 친구로썬 너무 좋은 앤데 모르는 척을 어케 하냐 진짜
갈피가 안잡힘
혹시 여기 남익들은 이런 경험 있음???
없겠지....
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