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인티초보야..너무 답답하고 슬퍼서 써봐 내 짝녀가 차라리 나쁜여자면 욕하면서 밀어내거나 아예 동성or바이인걸 알면 들이댈수도 있어 같은 과 동기인데 예쁘게 귀엽게 생겼고 단발머리가 정말 귀여움 살짝 통통한데 볼살이 ㅈ미친듯이 맣라말랑해서 남녀 상관없이 걔 볼 가끔 만지는데 질투나죽겠음 얘랑 노력해서 좀 친해짐 근데 얘 성격이 진짜 미친듯이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화 한번도 낸적없고 짜증내듯이 해도 결국 웃으면서 장난치는게 됨 생각하는 마인드 자체가 너무 예쁜애야 그래서 너무힘들어..얼마전에 내가 지나가다 걔가 벤치에 앉아 폰보고 있는걸 봐서 뭐하냐고 물어봤거든?그럼 웃으면서 여돌 팬픽 본다고 그러는데 그 순간 진짜 심장 터지고 주글뻔함 여돌 팬픽본다고 다 레즈일리는 절대 1도 없지만 난 그냥 희망이 생겼다는거에 기뻤음 적어도 레즈에 대해 개방적일거아냐 그게 반년전이었는데 이제 알고보니까 그 여돌을 좋아해서 본게 아니라 심심해서 다운받아서 봐본거였고 사실 타 남돌 덕후라 걔네 팬픽 본다고 말함ㅋㅋㅋㅋㅋㅋㅋ너무 해맑게 나 게이 짱조아함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정말 딱봐도 티나는거 있잖아 절대 이쪽은 아니라는거..진짜 너무 힘들고 현타와서 아 그래?ㅎㅎ취존한다 이렇게 말하고 그냥 늘 그렇듯 내 집 가는 척하면서 걔 바래다줬는데 걔는 내가 15분은 더빠른 버스 냅두고 5분 같이가려고 걔가 타는버스 타는거 알긴할까 싶고 진짜..너무 현타옴 만난지 1년 반 밖에 안됐는데 내가 걔 정말정말 외모 예쁜거 귀여운거 이런면들 많이 봐서 난 그 애를 외모로 좋아하는 것 같아서 금방 식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걔 외모는 십년 이십년이 지나도 안 바뀐다는걸 안 오늘이 제일로 현타온다 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면 걔 얼굴이 아예 사라진다고 해도 좋아할수있을거같음 단호할땐 단호하고 쎌땐 쎄고 질안좋은 사람한텐 너무한다 싶을때도 있는데 평소 자기 사람 혹은 아는 사람 혹은 안 친한 사람..그러니까 적대하는 사람외엔 다 잘해주고 예쁨받음 정말 ㅇ진짜 너무 이뻐서 포기가 안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어떡하지..뭐랄까 이성애자 여자들이 에릭남 좋아하는 이유 알거같은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