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에 되게 귀엽게 생긴 애가 있는데 최근에 들어서 특이한 이유로 나랑 엄청 친해지고 싶어함
계속 말 걸고 장난치고 그러는데 금요일인가 석식 먹고 반에 돌아왔는데 걔가 안 가고 내 자리에 앉아있는 거야
그래서 여기서 뭐 하냐고 물어봤더니 나 보고 싶어서 안 가고 계속 기다렸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자 때문에 늦게 집 가니까 너는 귀여워서 위험하다고 장난 식으로 심자 끝날 때까지 기다려준다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중에 심자 같이 하는 애한테 얘기 들으니까 나보고 꼭 집에 조심해서 들어가라고 전해달라더라
아 넘나 귀여운 것... 근데 내 번호 따가더니 문자 한다면서 끝까지 안 함 큽...
걔는 진짜 나랑 친해지고 싶어서 그러는 건데 왜 때문에 나는 사심이 생기는 것...?
그냥 마음 커지기 전에 빨리 접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