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일은 그냥 좋다고 막 와와 하면서 정신없이 여친을 만났는데
뭔가... 음.... 최근들어 점점 불안해지는거 같아
여친과 내 나이가 어리기도 하고, 여친에 대한 확신이 없는것도 같아
여친은 지금 고등학생인데
아직 그냥 학교외의 사회는 접해본적 없고
시야가 좁을때니까 좋다고 만나는건 아닐까 싶기도하고
그렇게 그냥 원래 안 그랬는데 요즘 자꾸 끝을보게된다
올해가 지나고 여친도 대학가고 사람들 많이 만나면
그냥 이렇게 잠깐 사귀다 잠깐 스쳐간것처럼 기억처럼 남는건 아닐까
우리가 몇년 뒤에도 잘 만날수 있는걸까
여친은 그저 가볍게 만나고있는데 나만 너무 깊게 생각하는거 같기도하고
다 이렇게 가볍게 만나는건가 싶고
내 나이가 동반자를 정할만큼 먹은것도 아니니까...
부담주는것도 같고
그래서 많이 혼란스럽고 또 불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