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한다고 말 할수있는 날이 오긴 할까요 맨날 보고싶어서 일부러 주변에서 서성이는건 보이나요 멀리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친구와의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고 그 목소리를 들을려고 애쓰는 날 알까요 뭘 봐도 뭘 들어도 제일 먼저 생각나고 좋은건 다 해주고싶은데 평생 말 못할 걸 아니까 안될거란걸 아니까 그만두려고 해봐도 가까이만 가면 심장이 반응해요 눈이 마주치면 황급히 피해버리고 티를 내고 싶은데 마주하는 순간 머릿속에 하얗게 돼요 보고싶다 오늘밤에도 내 꿈에 나오겠죠 내일 꼭 마주치길 바라며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