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닌가봐 짝사랑만 하다가 지쳐서 남자 만나보자 하고 연락하게 된 사람이 있는데 처음엔 호기심 같은 거에 끌리다가 며칠 지나니까 금방 식드라 마음 편하게 남자 만나고 싶은데 마음에도 없는 남자는 못 만나겠드라 결국엔 어쩔 수 없나 봐 언젠간 좋은 사람 만날 수 있겠지 그 언젠간이 언젠지 모르니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겠지 가족도 친구도 채워 줄 수 없는 마음 억누르면서 살아가겠지 뭘 해도 안 풀어지더라 내가 좋아하는 걸 해도 한순간이더라 이런 내 마음도 모르는 주변 사람들은 쉽게 생각하더라 이런 일이 있다고도 말도 못하고 스트레스는 쌓여만 가더라 말한다 해도 무조건 조언을 해주려 한다던가 내가 잘못한 듯이 말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냥 말하지 않는 편이 더 나을 수도 있지만 들어주기만 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주변 사람들이 나를 아니 꼽게 본다 해도 짝사랑하는 사람에게 심하게 치여도 여자가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