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난건 바였었고 거기서 만나서 원나잇했음 섹스하면서도 진짜 잘맞았고 형 외모도 스타일도 다 내스타일이였어서 무례한거 알면서도 형씻을때 내번호 저장해놨고 그뒤로 계속 연락했어 지금 연락한지 3주정도 돼가 나는 나만 형 좋아하고 있다고 생각했음 근데 일주일전쯤 형이랑 술마셨는데 형이 내가 좋대 이 나이 먹고 날 좋아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내가 좋대 근데 그 고백 이후로 날 보려고 하지 않아 연락을 해도 안받고 받아도 연락하지말란 소리뿐이야 이 나이돼서 뚜렷한 직장도 없는데 터무니없이 어린 내가 부담스럽대 가장 멋있을 시기인 나를 자기가 망쳐놓을까봐 걱정이 된대 나중에 안좋게 끝나서 내가 자기를 원망할까 무섭대... 나는 스물이고 형은 스물여덟이야 이건 방금 한 문자내용인데 더이상 내가 연락을 그만둬야 할까? 형은 진짜로 그걸 원하는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