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애기가 공부하러 집 돌아간 상태 안 간다고 떼 써서 힘들었다 사실 그냥 놀리려고 그랬는데 갑자기 감정이 올라와서 화 났었어 사실 충동적으로 진짜 그만할까 이 생각 들었다 울기도 울었었음 ㅎ 이 글은 여기서만 볼 수 있는 글이고 이 내용은 글잡에 안 올라갈 거야 처음에 애기가 집 앞이라고 막 그러길래 안 믿고 그냥 짜증나서 물만 잔뜩 마셨는데 문 자꾸 두드리고 그러더라고 문 여니까 쭈그려 앉아서 기다리고 있더라고 나 보자마자 웃으면서 끌어 안았어 난 거기에 또 대성통곡함 쪽팔리다 방 안에 들어왔는데 괜히 민망하고 그랬음 B 언니 미안해요 난 나름 배려한 건데 A (우느라 말이 안 나왔었음) B 우는 거 예쁘다 진짜 예쁘다 A 미안해 진짜 미안해 미안하다 말하는데 막 뚝 뚝 끊겨서 말 나오고 그러는데 나 계속 눈 안 피하고 나만 쳐다보면서 웃고 있더라고 B 언니 지금 너무 예쁜데 A ... B 선 넘을 것 같아요 뽀뽀해도 돼요? 근데 내가 저 말 듣자마자 애기 목 끌어안고 키스했어 키스하면서 애기가 나 침대에 눕혔는데 사실 조금 놀랐다 진짜 선 넘을 것 같았거든 그래서 내가 시험 잘 보고 오면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 주겠다고 하고 돌려보냄 이제 어쩌지 너무 큰 약속을 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