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냥 심각한건 아니고 소소한거야
일단 나는 고3 게익이구 상대 형은 스물인데 고3..이고
사귀는사이 아니고 ㅈㄷ(어플)에서 만나서 그냥 알아가면서 톡하고있어써
내가 학교에 폰을 못가져가서 연락을 자주 못하긴했어 그래도 나름 잘하려고 노력함!
그형은 날 되게 뭐라고 해야되지 관심 많이 가져준다고 해야되나?? 그래서 좋았음
그래서 톡 잘하다가~ 난 학교자습있으니까 일요일날 만나기로 하고 톡하는데
어제..ㅋㅋ 갑자기 막 자기 술마셨다고 손꼬인말투로 톡을 계속 하는거야
새벽 한시부터 두시까지..쭉.. 막 전화도 걸고..
처음엔 귀여웠는데 계속되니까 좀 지치는거임
막 두시넘었는데 자기 있는 친구집에 막 오라고
새벽인데 거길 어떻게가냐고하니까 막 삐진다고 계속 칫칫 이러고.. 뭔가 비슷한 친구 있으면 알거야..얼마나 지치는지
솔직히 약간 빡쳤음ㅠㅠ 씹을까 하다가 그냥 내가 지쳐서 좀 쌀쌀맞게 말하니까
자기 삐졌다고 하면서 그냥 자더라..
솔직히 형인데 술먹고 저러는것도 좀 많이 깼고
뭔 만나지도 않은 사인데 애인처럼 구는게 벌써 질림..
좀 내가 나빠보이기도?? 하는데 아는 친구들한테 카톡내용 보니까 저런스타일 진짜 싫다고 막 그래서
뜬금 5시쯤에 사과하긴 했는데 난 그냥 괜찮다고만 하고 지금 톡씹고 그냥 말 안걸고있거든
내일 만나보는게 나을까 아님 그냥 계속 씹을지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