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비난하고 비아냥거리고 욕하는거에 하나도 상처받지않고 사람들의 기대에 부담감을 가지지도 않고 그냥 온전히 자기만의 축구를 했으면 좋겠다 응원하는 팬을 위해 뛴다는 책임감을 다 버리고 오로지 자기의 커리어를 쌓기위해 뛴다고 생각했음 좋겠다 남들의 비난에 죄송하다 고개숙이며 귀국하는 선수들이 아니라 나는 열심히 나를 위해서 뛰었으니 나는 떳떳하다고 그렇게 귀국했음 좋겠다 차라리 죄송하다가 아니라 옛날의 기성용처럼 답답하면 니들이 뛰던지 하고 화나는 마음을 표출했음 좋겠다 누구보다 답답하고 화나는데 거기에 비난을 퍼붓는 사람들에게 죄책감이 아니라 분노를 느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