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이런일 있었는데 오늘 애인이 폭발했어... 오늘 컨디션도 안좋아보이더니 결국.. 제발 옷좀 단정하게 입고 다니라고 그러더라 근데 이건 내잘못이 아니잖아ㅠㅠㅠ 내가 오늘 좀 딱붙는 민소매에 핫팬츠라 좀 야하게? 입고나간건 맞는데 그래도 옷차림으로만 사람이 다가오는건 아니잖아 내 애인도 아담하고 너무 귀엽고 이쁘장해 내눈에만 그런게 아니라 눈도 크고 동글동글하고 이쁘게 생겼거든 근데 내가 어제 댓 단 사람은 봤을진 모르는데 내가 혼혈이라 길고 휘적휘적 걸어다녀서 눈에 잘 띄나봐 애인한테 너가 더 이쁘다고, 나는 사람들이 특이해서 다가오는거라고, 나는 너만 보는데 무슨 상관이냐, 이렇게 말했는데도 너무 속상해하더라. 어느면에서 속상하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오늘은 내가 싫대 데이트하다가 그냥 집 가자고 그래서 나 집 데려다주고 갔어 어제 신나게 우리사이 좋다고 댓글로 막 자랑했는데 하루만에 안좋은 일로 글 올리니까 너무 속상하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해? 우리 애인이가 왜그러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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