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데 아랫글 되게 공감됨?ㅋㅋㅋㅋㅋㅋ

어플,카페,정모도 안하는 사람은 평생 솔로예약이라는말..

솔직히 동성애자들은 이성애자들처럼 우연히 만나서

번호따고 이런경우도 적은데다가 (여기 보면 진짜 드라마같은 썰만 겁나 많은데

솔직히 믿지는 못하겠음..)

내가 먼저 고백하거나 이러는게 솔직히 커밍아웃하는거나 마찬가지인데

감수할 자신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음 ㅠㅠ

진짜 연애 성공한 동익들 보면 뭐라도 적극적으로 하라는데

그 루트가 너무 시름..

뭔가 다들 목적이 확실한 사람들뿐인것 같아서

[우동1]

연애가 목적이라 적극적으로 뭘 해봐가 아니라, 진짜 소중한 인연을 찾고 싶다면 최소한 다른 사람들이 하는 노력이라도 해보라는 말로 생각해보면 어떨까..? 나도 남자친구 찾을때 주위에서 알바해라, 대외활동 해라, 소개 받아라 했는데 '연애때문에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생각했었는데, 그런식으로 사람을 만나니까 내가 어떤 사람을 좋아하고 만나야 하는지 관점이 생기고, 그게 생기면 사람을 보는 눈이 길러져서 많은 좋은 사람들 중에 내 사람을 볼 수 있게 돼. 그렇게 모두 짝을 찾는거야. 물론 다른 이성애자들이 알바, 소개팅, 대외활동 하며 사람 사귈 때 우린 어플,인터넷 카페를 할 수 밖에 없는데, 쓰니가 목적 자체가 연애같아서 부담스럽다면 그런 경로로 친구, 지인을 만나면 돼. 그 어플 대화목적 1000%가 교제가 아니야. 그냥 사람을 알고 사귀는 거지. 그렇게 지인도 친구도 내 반경으로 차차 넣다보면 그 안에서 다른 지인을 소개받을 수도 있고. 세계관 자체를 넓혀보라는거야. 이성애자들이 주류인 일상에서, 이쪽이 주류인 새로운 인간관계 지평을 넓혀보라는거야. 그정도 노력은 필요하다고 봐. 단순히 외로워서 운명을 바라는 게 아닌 이상.. ㅠㅠ 그리고 이성애자들의 운명같은 만남도 소개팅이나 이런것보단 현저히 적어. 동성애자에 비해 이성애자 수가 몇배는 되니까 그런 사례도 몇배가 더 많은거지, 보통은 아무일없고 이성애자들도 소개받아서 사귀는 비중도 되게 높아. 다르게 보고 비관하려고 하면 한도 끝도 없어ㅠㅠㅠ 생각을 새롭게 하려고 한번만 크게 보는게 어때? 하구 옆에서 조곤조곤 이야기해주고 싶다. 우리 쓰니도, 비슷한 생각하는 동이들도 모두. 안아주면서 '힘든거 알아. 근데 그래도 한 번 해보자. 우리 예쁜 삶이니까, 우리처럼 노력하는 또 예쁜 사람들 만나서 사랑해보자' 하구 둥기둥기 해주고 싶어. -지나가는 우동1- ㅎㅎ

ps.'남자친구 만나려고'는 지금은 레익인 내가 양성애자인줄 알았을때, 남친 사귀어보려는 노력을 일컫는 거구, 남자도 소개팅밖에 안해봤구, 그렇다면 여자도 이정도 노력했듯이 소개팅해보자. 근데 어디서? 역시 어플이겠지? 하는 흐름으로 어플을 했었어 나는 ㅎㅎ 우연히 남자친구를 얻기가 정말 힘들었어. 그렇다면 이 노력을 똑같이 여성이라는 성별에도 똑같은 방법으로 적용해봤구, 성공했지. 양성애자라고 생각해서 남자 만나려고 했을때도 동성애자일때처럼 똑같이 힘들었어. 사랑하는 대상의 성별이 무엇이건, 짝사랑으로 시작해 썸을 타고 사랑과 마음을 얻는 건 어렵더라. 그래서 소개팅이라는 가장 쉬운 방법을 택했었고, 그렇다면 여자도 똑같이 해보자. 난 그런 마인드였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