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깨달은건데

난 고1때부터 이미 시작한 것 같아 

상대가 가장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 중 한 명이어서 그때는 몰랐었는데 진짜 순수하게 좋아했던 것 같아 

막 걔 힘들어보이니까 초콜릿에 초성 써서 책상 서랍에 몰래 넣어놓고 생일 선물 뭐 해줄까 한 달동안 고민 하고 편지도 그 비포용지같은거에 한 면 내가 꽉 채우고 한 면은 친구들한테 롤링페이퍼 받고ㅋㅋㅋㅋ 다시 생각하면 못 해줄 것 같아 

그때 생각하면 그때 내가 너무 순수해서 이뻐보인다ㅋㅋㅋㅋ

[우동1]

마쟈마쟈 쓰니랑은 좀 다르지만 나도 진짜 내가 얠 좋아하는지도 모르면서 엄청 잘해주고 디게 순수하게 오래 좋아했었어 그때의 내가 진짜 이쁘다 내가 나 이뿌다고 생각하는 유일한 때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