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에 아무거나 쓰면 내가좋아하는 시 줄게 - 인스티즈(instiz) 일상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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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아무거나 쓰면 내가좋아하는 시 줄게61 l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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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8년 전 (2016/9/25)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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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인1 안뇽 8년 전 글쓴이 오래 보고 싶었다 오래 만나지 못했다 잘 있노라니 그것만 고마웠다 8년 전
	익인2 두려워 8년 전 글쓴이 그대가 한 밤에 초롱초롱 별이 되고 싶다면 나는 밤새도록 눈도 막고 귀도 막고 그대의 등 뒤에서 어둠이 되어주겠습니다 8년 전
	익인3 ❤️사ㅏ랑 8년 전 글쓴이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너는 몰라도 된다. 너를 좋아하는 마음은 오로지 나의 것이요,  나의 그리움은 나 혼자만의 것으로도 차고 넘치니까  나는 이제 너 없이도 너를 좋아할 수 있다. 8년 전 익인25 앗 나태주 내가 너를! 8년 전 글쓴이 맞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야! ㅎㅎ 8년 전
	익인4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 8년 전 글쓴이 아름다운 사람 눈을 둘 곳이 없다 바라볼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니 바라볼 수도 없고 그저 눈이 부시기만 한 사람 8년 전
	익인5 창문 8년 전 글쓴이 밤 하늘가 검은 장막 위로 별이 몇 떠있지가 않다 너를 두고 흘렸던 눈물로 별을 그린다면 내 하늘가에는 은하가 흐를 것이다 8년 전
	익인6 라면 8년 전 글쓴이 마음에 사무치면 꽃이 핀다더니 너따문에 내 마음엔 이미 발 디딜 틈 없는 너만의 꽃밭이 생겼더구나 8년 전
	익인7 욥! 8년 전 글쓴이 밤이 너무도 어두워 잘 보이지 않았지만 옅은 별이 유독 비추는 곳 있어 바라보니 아, 당신이 있었습니다 8년 전
	익인8 태풍 8년 전 글쓴이 왜이리도 징검돌을 허투루 놓으셨나요 당신 마음 건너려다 첨벙 빠진 후로 나는 달무리만 봐도 이제는 당신 얼굴이 눈가에 출렁거려 이다지도 생애를 휘청입니다. 8년 전
	익인9 꿈 8년 전 글쓴이 네가 웬일로 나를 안아주길래 꿈인가 하고 나 자신을 힘껏 꼬집었다 통증이 생생하여 생시인 줄 알았더니 별안간 눈물에 젖어 네가 흐려지다가 눈을 뜨니 아침이었다 네가 너무도 좋아서 꿈 조차도 자신이 꿈인지 잊어버렸나보다 8년 전 익인27 고마워!! 시 좋다ㅠㅠ 책에서 가지고 오는 것들이야? 시가 다들 좋아서... 8년 전 글쓴이 아니 그냥 이곳저곳 찾아보다가 좋은 시들 다 메모에 저장해둬 ! ㅎㅎ 8년 전 익인29 되게 좋다... 몇몇개 스크랩 해도 될까? 8년 전 글쓴이 29에게 당연하지 ! 다 해가도 괜찮아 좋은 밤 보내 ♥ 8년 전 익인30 글쓴이에게 응! 고마워! 쓰니도 편안한 밤 보내♥ 8년 전
	익인10 노력 8년 전 글쓴이 사는 게 염증날 때 당신이 울지 않았으면 참 좋겠다 8년 전
	익인11 ㄱ미 8년 전 글쓴이 너의 다정함의 온도는 36.5도를 넘기고 내게 화상을 입힌다 8년 전
	익인12 혼란 8년 전 글쓴이 어두운 길을 걷다가 빛나는 별 하나 없다고 절망하지 말아라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 구름 때문이 아니다 불운 때문이 아니다 지금까지 네가 본 별들은 수억 광년 전에 출발한 빛 길 없는 어둠을 걷다가 별의 지도마저 없다고 주저앉지 말아라 가장 빛나는 별은 지금 간절하게 길을 찾는 너에게로 빛의 속도로 달려오고 있으니 8년 전 익인28 흐엉 울컥한다... 좋은 시 고마워 쓰니야! 8년 전 글쓴이 응 좋은밤 보내 ♥ 8년 전
	익인13 예쁜 시 주세용 8년 전 글쓴이 예쁜 너를 만나 세상이 온통 너로 물들었다. 세상이 예쁜 너를 꼭 닮았다. 예쁜 너랑 함께라서. 그러니까 너의 세상 또한 예쁨 가득 온통 물들었으면 좋겠다. 소중하게. 8년 전
	익인14 세시 8년 전 글쓴이 안녕하니 나의 달 오늘 밤도 환한 걸 보니 너는 오늘도 아름답구나 8년 전
	익인15 외로움 8년 전 글쓴이 마음가에 한참 너를 두었다 네가 고여있다보니 그리움이라는 이끼가 나를 온통 뒤덮는다 나는 오롯이 네 것이 되어버렸다. 8년 전
	익인16 밤 8년 전 글쓴이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 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문득 들려옵니다 8년 전 글쓴이 헐 이거왜이렇게달리지 8년 전 글쓴이 오래 보고 싶었다 오래 만나지 못했다 잘 있노라니 그것만 고마웠다 8년 전
	익인17 뀨우우 나 귀여워~♡? 8년 전 글쓴이 붉게 노을 진 마음에 머지않아 밝은 별 하나 높게 뜰 것 입니다 보나마나 당신이겠지요 8년 전
	익인18 안아죠 8년 전 글쓴이 별을 보고 싶으냐 참아라 열다 보면 구겨지나니 아픈 기억도 세월 속에 묻어두면 꽃이 된다는데, 내게 너만 한 꽃이 또 있을라고 너보다 더 붉은 꽃 또 있을라고 8년 전
	익인19 꿈 8년 전 글쓴이 지금껏 나의 사랑은 그런 것이었다. 서서히 젖을 새도 없이 젖어, 세상 한 귀퉁이 한 뼘 처마에 쭈그려 앉아. 물먹은 성냥에 우울한 불을 당기며. 네가 그치기만을 기다리던. 8년 전
	익인20 얍 8년 전 글쓴이 내려놓으면 된다 구태여 네 마음을 괴롭히지 말거라 부는 바람이 예뻐 그 눈부심에 웃던 네가 아니었니 받아들이면 된다 지는 해를 깨우려 노력하지 말거라 너는 달빛에 더 아름답다 8년 전
	익인21 나오늘생일이다 8년 전 글쓴이 너를 그리며 새벽엔 글을 썼고 내 시의 팔 할은 모두 너를 가리켰다 너를 붉게 사랑하며 했던 말들은 전부 잔잔한 노래였으며 너는 나에게 한 편의 아름다운 시였다 생일축하해 ♥ 8년 전
	익인22 나나나나나나 바나나 우유 8년 전 글쓴이 텅 빈 두 손 설렘으로 채우는 달 충만을 내려놓고 보람으로 저무는 달 너는 그런 달을 닮았고 나는 그런 너를 담는다 8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글쓴이 그대 생각 버리려고 물 속으로 들어왔더니 물이 아니라 마음이었군요 숨이 막히도록 생각만 더 하다 왔습니다 8년 전
	익인24 불허 8년 전 글쓴이 꽃이 너라고 생각하니 세상에 안 예쁜 꽃이 없다 꽃이 너라고 생각하니 세상에 미운 꽃이 없다 8년 전
	익인26 배고파 8년 전 글쓴이 그대는 봄이고 나는 꽃이야 그러니 무심천 벚꽃이 눈 밖에 있지 나는 봄이고 그대는 꽃이야 그래서 내 눈 속이 온통 그대지 우리는 꽃밭이고 우리는 봄이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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