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두달 전쯤부터 좀 친해지기 시작한 학원쌤(편하게 언니라 할게)이 있는데 너무 헷갈린다ㅠㅠㅠ얘기가 좀 길어질 것 같은데 어떤지 좀 봐줘 우동들...일단 언니는 나랑 나이 차이가 좀 나 난 고딩이고 언니는 대학졸업한지 1~2년?쯤된 성인이니까 번호는 내가 먼저 땄어ㅋㅋㅋ연락도 그 번호딴날 당일부터 시잣했구 그래서 그냥 이런저런 사소한 얘기들 주고받으면서 좀 친해졌는데 몇주후에 주말에 내가 아무 생각 없이 언니한테 보고싶다 했더니 언니가 그럼 역으로 나오라는거야.......파워 설렘 그래서 오후 2시...?쯤에 나가서 언니랑 세시간 동안 얘기하다 왔어ㅎㅎ 근데 그뒤로 뭔가 느낌이 달랐어 나만 느끼는 거였겠지만 내가 그때 시험기간이라 잠 안잘 때가 많았는데 막 걱정된다 그러고 자기 꿈꾸라 그러고...그리고 시험끝난날 만났어!! 전부터 약속했었거든ㅎ 학교앞으로 데리러 온다는거 내가 그건 싫다해서..ㅎㅎ 집앞으로 데리러 왔어 언니가 내가 되게 좋아하는데 언니 셔츠가 있는데ㅋㅋㅋㅋㅋㅋ그날 그거 입으라고 되게 오래전부터 그랬더니 진짜 입구 왔더라...나 너무 설렜어......저번에 만났던 그 역에서 놀기로 했었는데 언니가 갑자기 고속도로를 타더라 난 너무 당황해서 ????????이러고 있었지ㅋㅋㅋㅋ언니 동네로 가더라구 애들 마주칠까봐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어 하여튼 점심 먹고 둘이 영화보고 그랬어 그날은 참 점심먹고 영화시작까지 좀 시간이 남길래 그 백화점보면 에스컬레이터 아래쪽에 소파같은거 있잖아 둘이 거기 앉아있었어 이어폰 한쪽씩 끼고 근데 언니가 갑자기 졸리다는거야..그래서 내 어깨에 기대서 잤.....어......진짜 언니가 일반이든 아니든 이런건 처음이었어서 너무 떨리더라 영화보고는 언니가 데려다줬어 집앞까지 으음 그뒤로도 계속 평소처럼 지냈지.. 집가는길에 언니가 전화도 가끔 해줘서 막 십몇분씩 통화하고...대충 써본게 이정도인데 우동들아ㅠㅠㅠ내가 언니한테 설렜던 적이 되게 많아..밤에 라면 먹고 싶댔더니 라면 먹고 갈래? 이 드립을 시전한 족도 있도ㅋㅋㅋㅋㅋㅋㅋㅋ뭐 귀엽다 우리애기 이소리도 많이했었고 참 얼마전에 나 언니가 종일 연락을 안해서 삐쳤을때 밤에 술먹고 신경쓰인다면서 전화했어 물론 나때문에 술마신건 아니지만.. 가끔 내가 연락 안 할거라고 하면 마음에도 없는 소리 더하면 자기도 연락 안 할거라고 한 적도 있고 아아아아ㅏ아ㅏ 뭐가 너무 많다ㅠㅠㅠㅠ읽느라 힘들었지 미안해 우동들... 근데 언니가 남자연예인 얘기도 많이 하고 그래서 약간 아니 좀 많이 헷갈려...근데 뭐 성인이랑 미자 연애얘기 이런거나 ㅇㄱㅆ 얘기하는거 보면 떠보는것 같기도 하고 내가 너무 설레발인것 같기도 하고... 근데 내가 맨날 ㄱㅁㅎ 좋아하니까 언니가 막 질투하는척?하면서 자기는 ㄱㅌㄹ라 그러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 몰라 이거 그린라이트인가ㅠㅠㅠㅠㅠ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판단 좀 해줘 우동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