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월요일날 입원해서 화요일날 수술함
근데 링거를 꼽고 있었거등?
링거줄에 주사맞는 잭 같은게 있는데 거기에 마취주사를 놨더니
왼손등에 맞았는데 왼손에서부터 이상하게 손이 멍해지더니
눈이 스르륵 감김
그래서 나를 맡기고 눈을 딱 감고 떴더니 회복실 잇힝~
그래서 금욜날인데 위에 층에 할아버지가 사고치고 입원하셔서....ㅠㅠ
토요일날 퇴원.......저번주랑 이번주 내내 식은죽만 먹어야 됨
아이스크림이랑....에휴
지금은 좀 나은데
아침에 일어났을때 약효 떨어져서 목 아프고
재채기하면 진짜 목 찢어질듯이 아프고
수술한 다음날 안 그래도 목 아픈데 목젖 부어서 말도 못하고 삼킬때 눈 질끈!!!감고 삼키고...
난 진짜 침삼키는게 이토록 신이 내려주신 축복인지 그때 알았음
재채기도 이렇게 내몸이 힘든건지도 그때 알고...
마취했을때 개구기 끼고 전기칼로 절제한거라 뜨거운거 먹으면 안됨....
지금 제일 먹고싶은건
할머니가 해주신 육개장
엄마가 해주는 어묵국
라면
라면
라면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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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난 아데노이드(코 쪽에 있는것)절제는 안해서 다행임ㅋ
편도선 수술한 익갤러성님들 있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