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간을 1시 50분으로 착각하는 바람에 안 그래도 지각인데 대지각. 어쩐지... 왜 애매하게 50분인가 했어ㅠㅠ
2. 앉아서 보고 싶었는데 앞사람들이 계속 일어나 있어서 결국 일어나서 봄
3. 조나탄 골 넣었을 때 골 넣어서 기쁜데 바로 전 파울 상황에서 우리 선수 날아가서 그게 더 걱정되었어. 근데 막상 크게 다친 것은 서울 선수인거 같더라. 의료진 들어와서 응급처치 하는거 보니까 기절한 거 같던데 크게 안 다쳤으면 좋겠다.
4. 서울한테 한 골 먹어을 때 설마... 했지. 설마... ....
5. 권창훈하고 조나탄 빼면서 잠그려고 할 때 좀 쎄~하긴 했음. 그리고... 한 골 더.. 먹... 었....
6. 연장 가는데 눈 앞이 깜깜했어. 쟤네는 아드리아노 있는데 우리는... 우리는 누가 골 넣지...?
7. 경기 보는데 뒤에 남자들 대화ㅋㅋㅋㅋ
동건아...ㅠㅠ 슛 좀 하자... 너도 공격수잖아...
아드리아노 잘한다. 우리 동건이는 저런거 못 하는데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사실 산토스 들어왔는데도 연장에서 골 넣고 이길 자신은 없어서 내심 승부차기 가길 바랬어. 8강인가? 그 때 성남하고 승부차기 갔을 때 양형모가 잘 막었으니까.
BUT TODAY HE IS...
9. 쓰다 생각난건데 누가 양형모 주사위형 골키퍼라곸ㅋㅋㅋㅋㅋㅋ 오늘 6나와서 잘 막는다 해서 빵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
10. 승부차기 4번째 키커정도까지 찼을 때 강한 패배의 기운을 느낌. 서울 키퍼는 방향 엄청 잘 읽고 공에 손까지 대는데 우리 키퍼는 방향 족족히 다 틀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정도로 다 틀리는 것도 신기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 하지만 양형모가 해냈지. 크으으으...!!!!
마지막으로 시상식 끝나고 나오면서 본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