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익이고! 2년 넘게 같이살던 전애인이랑 헤어지고 2달뒤에 지금의 애인을 만났는데 자꾸 전애인한테 마음을 못버리겠어. 성격차이때문에 내가 차였어 몇달전부터 그사람이 나한테 마음이 식은게 좀 보여서 내가 더 노력했는데 결국엔 차였어 ㅎㅎ..그사람은 표현을 잘안하고 나는 사랑해주는걸 확인해하고 싶어했거든.. 아무튼 헤어지고 몇주뒤에 카톡프사보니 다른사람이랑 사귀더라. 나랑 맨날 같이잤던 그집에 다른사람이 들어와있다는게 너무 슬프더라..그래서 한번 용기내서 찾아도가봤는데 더이상 찾아오지말라고 지금애인이랑 헤어져도 너랑은 안만난다고 그사람이 선그었어 내가 알던 다정한 사람이 맞나 싶을정도로.ㅎㅎ 그뒤로 맘접고 우연히 어플로 만난사람하고 잘맞아서 만나고있어. 그런데 전애인만큼 이사람한테 막 끌리진않아.. 전애인이 돌아온다면 바로 전애인한테 갈정도로.. 그래서 가끔씩은 너무 죄책감이 들어 내가 이사람 갖고 노는건가 하고. 아 ! 그렇다고 지금 애인한테 아예 맘이 없는건 아니야ㅠ같이 있으면 행복해. 근데 혼자있으면 자꾸 전애인 생각만 나서 사진첩 들어가보고 그래 익들이 보기엔 어때? 시간이 지나면 잊을수있을까.. 첫사랑이고 2년동안 같이 살아서 그런지몰라도 헤어진지 2달이 지난 지금도 진짜 힘들다.. 나는 내 얘기를 잘 안할뿐더러 이쪽인거 아는애들이 거의없어서 맨날 혼자서 삭히다가 익명의 힘을 빌려 몇자 끄적여봤어 긴글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