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좋아하면 좋아하는거지 하면서 막 약간? 달달한? 강아지같고 다정하고 꿀떨어지는 그런 사랑스러운 사람이 이상형이었는데 어쩌다 만나게 된 내 애인은 정반대.......... 츤데레의 갑오브더갑........... 내가 예쁘다 해줘도 응 감사! 이러곸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고해도 뭐야 왜이래 이러지마 이러규..... 처음엔 좀 별로다 생각했는데 진짜 귀엽다고 생각한게 내 생일날 영화보러갔는데 애인이 원래 내 눈을 못쳐다본단말임 내가 계속 쳐다본것도 있긴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드릴눈빛^^ 영화보는데 내가 애인을 자주 뚫어지게 쳐다보거든 그러더니 손으로 얼굴 가리더니 '쳐다보지마' 이러길래 나는 또 이러네 이러고 한숨쉬고 그냥 해탈해있는데 애인이 갑자기 내 눈치를 보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한숨쉬고 멍때리고 있던건데 기분 안좋아 보이는줄알고 얼굴 가리던 손 내리더니 힐끔힐끔 보는게 느껴지는거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헛기침하길래 보니까 눈마주친겈ㅋㅋㅋㅋㅋㅋ또 습관적으로 손올려서 얼굴 가리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애인이 갑자기 '아 아니 영화 봐 영화 보라고 어....' 그러고 내가 엄청 엄마미소 지으면서 ^ㅡ^ 이러고 다시 영화보는데 언니가 갑자기 내 어깨 툭툭 치면서 입모양으로 웃.지.마 하길래 내가 ??? 오늘따라 왜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하면서 막 웃으니까 언니가 나 힐끔 쳐다보더니 웃지말라니까...목소리 기어들어가면서 얘기하고서 날 아예 안쳐다보는거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영화관 나오면서 알았는데 언니 얼굴이 엄청 빨간거야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영화관 어두워서 잘안보였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덥나보다 생각하려고했는데 영화관은 시원했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 얼굴 왜이렇게 빨개 하니까 언니가 거울보더니 엄청 놀래더니 아니야 그냥 가 !! 이러길래 그냥 나왔는데 내가 부끄러워서 빨간거야? 나때문이야? 하니까 뭔소리야 아니거든 이러고 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길래 응 아니야?^ㅡ^ 하고 또 웃으니까 언니가 아니라고오ㅠㅅㅠ....하면서 고개 푹 숙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굴 빨개져가지고 진짜 심쿵사.....너무 귀여워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더 귀여운건 손잡고 다녔는데 부끄러워서 꼭 잡고 안놔준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귀여워죽겠음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룸카페가서 ^ㅅ^ 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