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좀 이런저런 일을 많이 해보면서 살았어. 태권도 선수생활 하다가 부모님 반대로 그만 두고, 대학 다니면서 태권도 사범으로 일해보고, 대학 졸업 후에 초군반 교육 끝나고 보병 병과 소위로 있다가 인사교류 해서 특전사로 살아 보기도 하고, 의무 복무 끝난 후엔 나와서 경호원 일을 하고 있어 ㅋㅋㅋㅋ 사실 난 군대에 뼈를 묻고 싶었지만 부모님이 왠지 모르게 치를 떠셔서 ..
애인은 초등학교 선생님이야. 미술 쪽에도 참 소질이 많고 손재주도 좋은데 미대보단 애기들 보는 교대가 좋다 해서 결국 교대 가더라고. 그런데 맨날 뭐 만들기 하거나 운동회 이런 거 하면 어린 편이기도 하고 또 손재주 좋은 게 소문이 나서 맨날 밤새면서 뭘 만들어 ㅋ큐ㅠ 도와주고 싶은데 내 손은 투박해서 맨날 망가뜨려서 한소리 듣고.. 나랑 다르게 운동하는 걸 죽기보다 싫어해서 ㅋㅋㅋㅋ 애들 체육은 어떻게 교육하는지.. 교대에도 체육 과목 이런 거 분명 있었을텐데 참 신기해 ㅋㅋㅋ 그렇다고 센 운동은 다치니까 조깅 시키거든 ㅋㅋㅋ 그러다가 가끔 어두운 데에서 슬쩍 손 잡는데 그럴 때마다 이럴려고 운동하자고 하냐고 그러다가 막 학교 애들이라도 마주치면 어떡해 이러면서 툴툴대는 게 그것도 귀엽다 ㅋㅋㅋ
질문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받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