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에 한국애들이 좀 많이 많기는 해.
(참고로 중국에 있는 미국학교야!)
오늘 대학진학 관련 프레젠테이션 했는데
많은 나라들의 원서 준비가 따로 따로 설명 되있었어
근데 한국 나오니까 4배속 해서 스킵했다...
우리 학년에 30%이상이 한국애인데.......
진짜 내가 다 읽기도 전에 다음 슬라이드로 넘어갔어
이건 그냥 한국 가는 애들 안 도와준다는 얘기 아니냐?
그래놓고 나중에 application essay 쓰는 방법 가르쳐 준다면서
굳이 한국애들 겨냥해서 (영어발음으로) 하~권~ 이런데서는 이상하게 가르치고 councelors 만큼 지식이 없다! 돈 낭비 하지마! 빼액!
이러면서 거의 화내듯이 말 했어
웃긴건 스킵한 이유가 시간 없다고 그랬던거야
다른 곳에서 스킵해도 될게 있었는데 거기는 엄청 열심히 설명하고
쓸데없는 얘기 막 하고......어휴
카운셀러 쌤이 두 분인데 남자 쌤이 열심히 12년특례 설명할려고 얘기 하고 있었는데
인터셉트 하면서 말 뚝끊고
우리 시간 없으니 이건 넘어가죠? 이랬다
남자쌤 약간 당황하면서 개인면담때 자세히 얘기 하자고 그랬어
난 정말 이 쌤이 왜 한국대학교를 이렇게 싫어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내 나라로 돌아가겠다는데 지가 뭔 상관 인데!
그 여자쌤이 내 당담인데 카운셀러 recommendation letter 이상하게 써주면 어떡하냐...
지금이라도 외국 대학교로 진로를 바꿔야 하나...?
난 12년이라 한국이 유리한데... 혼자서 준비하면 많이 힘들까?
시니어들 다 학교 도움 많이 받던데ㅠㅠㅠ
이 쌤한테 잘 보일 방법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