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안 설레...

어플에서 만났고 사진 교환도 했고 톡으로 넘어온 사람이야. 그 사람은 나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 계속 어필하기도 했고... 근데 솔직하게 난 이 사람이랑 이야기하는게 전혀 설레지 않아 그냥 친구같은 느낌? 그래서 그 사람이 나 좋다고 할 때마다 괜히 미안하고 부담스럽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솔직하게 얘기하는 건 진짜 못 하겠고... 어떻게 해야할까...

[우동1]

솔직하게 말해야지 어떡하긴

[글쓴우동]

근데 내가 친구로서 좋다는 의미로 몇 번 좋다고 대답한 적 있는데 계속 얘기하다보니까 오해하고 계신 것 같아서... 상처 주는게 아닐까?

[우동3]

지금 상처 주고 끝낼래 껍데기로 큰 상처 주고 끝낼래

[우동4]

솔직하게 말해죠...8ㅅ8 내가 지금 쓰니 상대방같은 상황인거 같은데 피말려...

[글쓴우동]

동이 상대방은 나 같은 사람 아닐거야... 미안해...

[우동5]

그냥 솔직하게 말하는게 서로를 위해서도 좋아!.. 안그러면 나중에가서 정리하기 진짜 힘들어지더라ㅜㅜ 눈딱감고 난 친구 그이상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는게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