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큐 멤버들이 질투할 때.txt
1. 스가와라
같이 카페에서 시험공부 중인데 공부하다 말고 반대편에 앉아있는 잘생긴 남자를 보며 멍 때리고 있었음.
그때 "뭘 그렇게 뚫어져라 쳐다봐?" 라고 물어오는 스가와라의 물음에 "스가,스가! 저 사람 봐봐. 진짜 잘생겼어! 기럭지도 대박이야-! 남자는 역시 흑발인가 봐-!" 라고 신나게 대답해오는 날 보며 의아한 표정을 짓다가 그 남자를 보더니 "아, 그렇네-." 라고 대답하고 말이 사라짐.
그러더니 계속 핸드폰만 바라봄. "스가, 뭐 해? 공부 안 해?" 라는 물음에 "친구한테 물어볼게 있어서-." 라는 대답이 옴.
그러더니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가버림. 그 사이에 궁금한 영어 단어가 있어서 핸드폰을 켰는데 배터리가 없음.
어쩔 수 없이 스가와라 폰으로 인터넷에 들어갔는데 검색 기록에 「 검은색 염색약 추천 , 키 크는 법 , 잘생겨지는 법 , 좋아하는 여자한테 잘생겨 보이는 법」 이라고 적혀있음.
그래서 스가와라가 돌아왔을 때 "스가, 오늘따라 더 잘생겨 보인다! 그리고 넌 흑발보다 지금이 최고야-!" 라고 얘기하니 "으,응? 왜 갑자기, 설마 너!" 라고 두 눈이 커져서 날 쳐다보길래 활짝 웃어주니 "아, 쪽팔려-." 라고 얼굴 붉히며 시선을 피함.
2. 카게야마
카게야마 만나러 가는 길에 학교 후배가 초콜릿 주길래 받음.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카게야마가 "그거 뭐야?" 라고 물어보길래 "아, 아까 후배가 주던데?" 라고 하니까 "후배? 남자야?" 라고 하길래 "응. 왜?" 라고 대답함.
남자 후배라는 소리를 들으니 '걔는 분명 좋아하니까 이걸 줬겠지'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채워짐.
"왜 줬대?" 라고 물어오길래 "몰라. 그냥 주던데?"라고 대답함. 질투는 나지만 티를 못 내겠기에 안절부절못하고 있음.
집을 가는 길에 갑자기 카게야마가 여기 있어보라고 하더니 어디론가 달려감. 5분이 지나도 안 오길래 바닥에 쭈구려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음.
10분이 지난 후에도 카게야마가 안 오길래 짜증 반, 배고픔 반이 섞여버림. 그래서 아까 후배가 준 초콜릿이나 까먹을까 생각해서 초콜릿을 까는데 갑자기 검은 봉지가 눈앞에 나타남.
그래서 올려다보니 " 다른 남자가 준거 먹지 마. 받지도 말고. 내가 준거 먹어. 질투나." 라고 카게야마가 부끄러운지 다른 곳을 쳐다보며 얘기함.
그런 모습이 귀엽고 멋있어서 "고마워-!"라고 웃으며 품에 안기니 "못 말려-."라고 말하며 안아줌.
3. 켄마
카페에서 켄마가 게임하는 걸 보면서 "켄마, 나 심심해. 배 안고파? 밥 먹으러 가자-." 라고 얘기했더니 "조금만."이라는 대답이 옴.
그래서 입 삐죽 내밀고 발을 구르고 있는 그때 카페 문이 열리고 잘생긴 사람이 들어옴.
그래서 그 사람을 보고 속으로 '잘생겼다.'라고 생각해야 하는데 실수로 "와-, 진짜 잘생겼다."라고 육성으로 얘기해버림.
그때 켄마의 표정이 궁금해서 쳐다봤는데 무표정으로 아직도 게임기를 쳐다보고 있음.
약 올라서 "켄마! 저 사람 진짜 잘생겼어!" 라고 얘기하니 쳐다보지도 않고 "별로."라는 대답이 돌아옴.
"진짜 잘생겼는데.."라고 또다시 중얼거리는데 탁-이라는 소리가 들려 쳐다보니 켄마가 게임기를 닫음.
"깼어?"라고 물어보니 "아니. 죽었어" 라고 하길래 "다시 안해?"라고 물으니 "밥 먹자." 라고 얘기하고 먼저 카페를 나가버림.
알고 보니 내가 잘생겼다고 육성으로 얘기했을 때 남자를 쳐다보다가 이미 게임 캐릭터는 죽었음. 그래서 다시 시작했는데 그 남자가 신경쓰여서 또 죽음.
4. 오이카와
일주일 만에 만나서 카페에서 일상 얘기하고 있는데 핸드폰 알림이 울림. 그래서 핸드폰을 봤는데 오이카와가 갑자기 "배경 화면 누구야?" 라고 물어옴.
사실 친구가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 입덕하라고 해놓은 배경화면인데 "잘생겼길래-." 라고 거짓말 침. 그러더니 갑자기 " 나보다..?" 라고 소심하게 물어옴.
"음, 조금?" 이라고 대답하니 세상에서 제일 충격받은 표정으로 멍 때림. 그러더니 핸드폰을 만지작거림.
그래서 "너 지금 이와이즈미한테 얘기 중이지?" 라고 물어보니 당황한 듯이 아니라고 손짓하면서 "아니야! 아니야!" 라고 얘기하지만 손에 들린 핸드폰 문자창에는 이미
「이와쨩ㅠㅠㅠㅠㅠㅠ나보다 연예인이 더 잘생겼대ㅠㅠㅠ나 어떡해?ㅠㅠㅠㅠ」라고 적혀있음.
원래 이런 성격이란 걸 알고 있기에 얼굴이 빨개진 오이카와를 보고 웃다가 화장실 다녀온다 하고 갔다 옴. 화장실을 다녀왔을 때 오이카와 표정이 한결 풀려있음.
그리고 자리에 앉아 시간을 보려고 핸드폰을 켰는데 배경화면에 오이카와가 브이하고 있음.
놀래서 "이게 뭐야?" 라고 물어보니 "그 연예인 생각하지 말고 매일 내 생각하라고-! 싫어-?" 라고 물어오길래 "좀 아쉽긴 하네." 라고 놀림.
그러니까 입이 삐죽 나와서는 중얼거리길래 거짓말이라고 아주 좋다니까 그제야 표정이 풀리고 활짝 웃으며 " 나도 네가 좋아-! "라고 웃으며 얘기함.
5. 후타쿠치
같이 밥 먹으러 식당을 갔는데 알바생이 훈남임. 그래서 후타쿠치에서 "와, 진짜 잘생겼어. 후타쿠치, 저 사람 봐봐!" 라고 얘기하니까 슬쩍 흘겨보더니 "내가 더 잘생겼는데?" 라는 대답이 옴. 그래서 얄밉다는 식으로 쳐다보며 "아-, 네네-. 잘생겼네요." 라고 말하니 "어째 말투가 아니라는 것 같다?" 라고 하길래 헤헤-하고 웃어넘김.
그리고 주문을 하려고 알바생을 불렀는데 훈남이 주문을 받으러 옴. 내가 "메뉴 추천 좀 해주세요!" 라고 얘기했는데 "커플세트 주세요." 라고 후타쿠치가 주문해버림.
어이없어서 "너 뭐해?" 라고 따지니 "여긴 그게 유명해."라고 단호하게 대답함. "아니, 말투가 곤두서있다?" 라고 얘기하니까 "어, 나도 알아."라고 대답한 후 창밖을 봐버림.
"왜 그러는데?" 라고 물어보니 "몰라서 묻는 거냐?" 라길래 결국 "뭔데-!" 라고 성질 내버림.
"아, 씨-, 질투 나서 그런다. 왜? 잘생긴 네 남자친구 앞에 두고 다른 남자 보면서 실실 웃는데 화가 안 나게 생겼어?" 라고 대답하길래 순간 어이없는데 귀여워서 웃어버림.
"웃지 마-."라고 얘기하는데도 웃겨서 "와, 너 이런 면도 있었, 푸흡-." 라고하고 또 웃어버림.
다 웃고 후타쿠치를 쳐다봤는데 얼굴이 새빨개져서는 계속 창문을 바라보길래 "너 지금 얼굴 홍당무야." 라고 얘기하니 "쳐다보지 마-!" 라고 대답하고 고개를 아예 돌려버림.
6. 아카아시
같이 시내 돌아다니는데 잘생긴 사람을 발견함. 그리고선 아카아시를 툭툭 치며 "아카아시! 저 사람 잘생기지 않았어? 대박. 연예인 같아-!" 라고 얘기함.
"네. 그렇네요."라고 시큰둥한 대답이 돌아옴. 그 후에도 아무 말을 안 하고 대답도 시큰둥하게 하길래 "너 오늘 왜 이렇게 시큰둥해?" 라고 물어보니 "제가 그랬나요?" 라고 함.
그래서 "응. 너 오늘따라 심해-!" 라고 성질을 부리니 "이상형이 뭡니까?" 라고 뜬금없는 질문이 돌아옴.
당황스러워서 "뭐? 이상형? 그건 갑자기 왜?" 라고 대답하니 "아까 그 사람이 이상형입니까?" 라고 또 질문이 돌아옴.
그래서 "응? 그 사람? 아, 설마 아까 잘생긴 사람? 그냥 잘생겼다 한 거지-. 이상형은 아닌데?" 라고 대답하니 바로 찌푸려진 미간이 풀어짐.
알고 보니 내가 그 말을 한 이후로 계속 그 말만 생각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시큰둥해진 것. 그래서 아카아시 앞으로 가서 까치발을 들고 두 볼을 잡으면서 "내 이상형은 흑발이고, 눈매가 날카롭고, 배구하는 남자야-!" 라고 웃으며 얘기하니 입꼬리가 미세하게 올라간 채 "그럼 제가 이상형이네요." 라고 말한 후 머리를 쓰다듬음.
괜찮다면 소재 받습니다,,
일단 연하남부터 쓰고8ㅅ8
모에모에한 소재 아니여도 괜찮아요 그게 쓰기에 난 더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