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진짜 아 설레게 하는 데 뭐 있는데

들을 사람...

[우동1]

썰풀어됴랏

[글쓴우동]

나 그냥 새댓으로 풀어도 되지?

[우동2]

응응!!

[글쓴우동]

나랑 애인이랑은 어플로 만났는데

[글쓴우동]

그 동안 얼굴이나 이런 거 목소리 하나도 안 까고 그냥 연락만 하다가

[글쓴우동]

어제 처음 만났다?

[우동3]

나도 봐야지

[글쓴우동]

우리 셀카는 깐 적 있고

[글쓴우동]

아

[글쓴우동]

목소리만 안 깠다

[글쓴우동]

여튼 그랬는데 나랑 언니랑 둘 다 낯가려서

[글쓴우동]

점심에 만나서 저녁에 헤어질 때까지 막 말 그렇게 많이 안 했단 말이야

[글쓴우동]

그리고 뭐지

[글쓴우동]

고양이 카페 갔었는데 거기서는 조금 말 많이 했고

[글쓴우동]

근데 오늘 언니가 술 좀 마시고

[글쓴우동]

취하면 속마음 얘기 엄청 하는데

[글쓴우동]

갑자기 하는 소리가

[글쓴우동]

언니 버릇이 얘기할 때 눈 보고 하는 건데

[글쓴우동]

자꾸 네 입술에 시선이 가서 힘들었어

[글쓴우동]

그래서 겨우 네 눈 봤는데 눈도 예뻐서 힘들었고

[글쓴우동]

룸카페에서 그렇게 웃었던 이유는

[글쓴우동]

너랑 뽀뽀하려고 했는데 자꾸 눈에 밟혀서 못했어

[글쓴우동]

내 생에 그렇게 건전한 룸카페는 처음이었다

[글쓴우동]

이러고 막 주저리주저리 술 취해가지고 얘기하는 거...

[글쓴우동]

그래서 내가 그랬냐고 막 그러니까

[글쓴우동]

언니가

[글쓴우동]

어 지금 취해서 정신 없는데 너 나중에 또 만나면 그때는 룸카페 안 가

[글쓴우동]

모텔 가자

[글쓴우동]

ㅡ래서 설렜다는... 나만 그랬다면... 내 콩깍지고...

[글쓴우동]

더 많은데... 너무 많아서 못 ㅊ자겠다...

[우동4]

아냐ㅠㅠㅠㅠㅠㅠㅠㅜ브럽따ㅠㅠㅠㅠㅠㅠ언니랑 나이차이 얼마나 나!? 아 부러워라 연애세포 살아나는듯 ㅠㅠㅠㅠ

[글쓴우동]

어... 세 살!

[우동5]

세 살 좋다 설레구.... 모텔이라닠ㅋㅋㅋㅋㅋㅋ부끄럽ㄱ댜.... 아 부러워...ㅠ

[글쓴우동]

진짜... 나 사실 좀 기대했걸랑 뽀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얼굴 가까이 오더니 그냥 피식하고 가길래 아니 왜 그러냐고 물어봐도 걍 나중에 알려주겠대 그래서 기다렸는데 이럴 줄은.. ㅎㅎ...

[우동6]

야...이야...야...부러워...ㅠ

[글쓴우동]

진짜 좋다 장거리 연앤데 ^ㅁ^

[우동7]

아 부러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쁜 연애 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쓴우동]

고마워 ^ㅁ^

[우동8]

엄청부럽다ㅜㅜㅜㅜㅜㅜㅜㅜ 새벽에 너무행

[글쓴우동]

더ㅠ있는데 ㄹㅇ 생각 안 나 ㄹㅇ 벤츠다 ㅠㅠㅠㅠ

[우동9]

설레고 갑니다,,,

[우동10]

도키도키,,!, 예쁜사랑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