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제 오랜만에 고등학생때 친구들이랑 술마셨거든 나는 짝녀랑 같은대학교와서 바로 옆동네도아니고 바로옆아파트살아서 맨날보고 그러는데 애들은 진짜 다 흩어져서 엄청 오랜만에봐서 술마시고 노래방가고 미친듯이 놀다가 짝녀는 10시쯤에 과제할게 너무많아서 가고 나는 새벽3시쯤에 애들 방잡아주고 택시타려고 호텔나오는순간 짝녀가ㅜㅜㅜㅜㅜ그근처에 와있다고 어디냐고 물어서 호텔앞이라했더니 한 30초만에 온거야ㅜㅜㅠ내가 정신이없어ㅛㅓ 그때 치마입고있었는데 좀 많이 올라갔나봐 구석으로 끌고가서 이게뭐냐고 술마시고 치마관리 못할거같으면 코트 단추 잠그라하고ㅜㅜㅜ암튼 내치마 내려주고 코트 꽁꽁싸매고 나 집 현관문앞까지 데려다주면서 친구들집에서 마시는거아니면 이렇게 늦게마시지말라고 내일 아무리 쉬는날이라도 걔네는 바로 호텔가면되지만 너는 어두운골목도 지나야되고 불도 잘 안들어오는 아파트라고ㅜㅜ위험하다고ㅠㅠㅠㅠ하..너무좋다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