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먼지가 되어 사라지고 싶다 일어나면 죽은게 아니라 그냥 무 원래 없었던 사람처럼 난 그래도 이름대면 알만한 대학 나오면 바로 취직 될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였다 난 내가 똑똑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나보다 똑똑한 사람이 너무 많다 나 정도면 내가 원하는 회사에서 일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을 보지 못하는 헛된 바람이고 큰 꿈이였다 이 와중에 제일 싫은 건 이렇게 한심한 나임에도 불구하고 밥 먹고, 잠 자고, 친구들 만난 다는 것 이런 유희를 즐길 자격 없는 내가 즐기고 있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