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반 됐어..뭔가 그럴 것 같더니 진짜 슬프다..이제 학교는 어떻게 다니지?그 애 보러 다녔고 내 모든 행동들은 그 애한테 맞춰졌고 그냥 이제 모든 게 다 끝난 것만 같아.저녁에 두 번은 운 것 같아..하..이제 다목적실에서 귀엽던 모습들도,잘 어울리던 담요도,후드티도 그리고..졸다가 가끔 깨서 얘기하는 모습도,귀엽던 말투도,눈 마주치면 세상에서 가장 예쁘게 웃어주던 그 모습들이 다 사라질 걸 생각하니까 너무 눈물난다..이 기회에 잊으라고 다른 반으로 배정 된 걸까?그게 말 처럼 쉽게 되면 좋겠지만 그게 안되니까 힘든거지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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