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평소에 아주 당연하게 사람은 양성 모두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지만 막상 내가 동성을 좋아해본 적은 없거든? 항상 동경 정도에서 그쳤어 그런데 요즘 자꾸 생각나는 언니가 있는데 이게 무슨 마음인지 잘 모르겠어 자꾸 같이 있고 싶고 더 친해지고 싶고 손 잡고 싶고 그 언니가 다른 후배랑 웃고 있는거 보면 질투나ㅠㅠ 예전에 남자애 짝사랑할때의 마음과 매우 흡사한 것 같거든? 그런데 솔직히 설사 이게 그 언니를 진짜 좋아하는 감정이라고 해도 그 언니의 성지향성을 모르잖아 만약 그 언니가 이성애자라면 내가 큰 민폐를 끼칠 수도 있는거구 ㅠㅠ 혹시 이런 비슷한 상황 겪어본 익 있어? 요즘 너무 혼란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