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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61l
이 글은 7년 전 (2017/3/12) 게시물이에요

건강해야 돼. 벌써 보고 싶다. 

미안해. 많이 고마웠어.




 
   
우동1
무슨 일이야
7년 전
글쓴우동
여기
7년 전
우동2
왔어!
7년 전
글쓴우동
헤어진 건 2월 말쯤이고
7년 전
우동3

7년 전
글쓴우동
헤어졌을 당시에 들었던 헤어짐의 이유는 다른 게 아니라 내가 좀 많이 사렸었어 몸을. 우리가 아무래도 동성간이고 나이차이도 좀 있고 했어서, 혹시라도 내 존재때문에 상대방이 피해를 볼까봐 조심하라고 당부를 좀 많이 했었는데
7년 전
글쓴우동
그게 서운했었나봐 그때 당시에는.
7년 전
글쓴우동
근데 헤어지고 한달정도 질질 끌었었어 나도 걔도 서로 못잊어서 연락 계속 주고 받고 보고싶다고는 하는데 재결합은 모르겠다고 하고. 그러다가 내가 우리 상황때문에 부담스러우면 내가 2년 기다리겠다고 하고 나서 2년 뒤에 다시 연락하기로 하고 한달가까이 연락을 안 했었는데
7년 전
글쓴우동
어제 새벽에 연락이 와서 보고싶다는거야. 그래서 진짜 너무 믿겨지지도 않고 설레서 연락 주고받고 했는데 결론은 2년간 자기 기다리면서 허송세월 보내지 말고 좋은 사람 만나서 잊고 잘 지내달라고 하더라고
7년 전
우동4
아.....
7년 전
글쓴우동
4에게
근데 그게, 진짜 싫어서 보내는 게 아니라 보고 싶고 같이 있고 싶은데 당당할 수가 없는 거에 대해서 걔가 너무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게 눈에 보여서.

7년 전
글쓴우동
4에게
그걸 몇번이고 나 다 감수할 수 있다고 괜찮다고 이야기했는데 자기는 그게 무섭대.

7년 전
글쓴우동
4에게
감당할 자신이 없다면서 미안하다는데 내가 뭐라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는거야. 같은 이유로 헤어진 이후에 재결합 이야기하는 나를 몇번이나 밀어내는걸 내가 애원을하고 또 하고 해서 질질 끌다가 2년을 기다리겠다는 허락을 받아냈는데 그것마저 부담스러운 것 같아서.

7년 전
글쓴우동
4에게
이제 진짜 놓아줘야 하나 얘 진심은 어디로 향하는걸까 너무 혼란스럽고 뭐를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7년 전
글쓴우동
4에게
자기는 잘 모르겠대 우리가 퀴어라는걸 주변에 이야기 했을때의 반응이나 이런걸로 상처받을 게 두렵다고.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한테도 뭐라고 이야기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2년 기다려서 다시 만난다고 했을때도 같은 문제 안고있을 거 아니냐면서...

7년 전
글쓴우동
4에게
자기는 다 미안하다고 떳떳하게 만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자기가 뭘 해야 내가 자길 잊고 행복하냐고 물어보길래, 그거 니가 물어봐도 되는 거냐고 내가 대답 할 수 있을 거 같냐고 했더니. 심한소리 하면 떠날거냐면서 마음에도 없는 소리 연달아서 늘어놓다가 내가 진짜 그럼 포기 할테니까 너 힘든거 있으면 그거나 이야기하고 가라고 했는데

7년 전
우동5
글쓴이에게
응 보고있으니깐 천천히 적어도돼

7년 전
글쓴우동
5에게
이렇게 헤어져도 행복하게 살 수 있냐고 묻길래, 노력하겠다고 잘 지내보겠다고 했는데. 한 2분 대답 없다가 이따 저녁에 이야기해도 되냐고 하길래. 왜 저녁이냐고 지금 말하면 안 되냐고 물어봤더니.

7년 전
글쓴우동
5에게
나보고 그거 지금 자기가 말하면 나 이제 갈 거 아니냐고 조금 더 보고 싶어서 그렇다는 얘기를 하는데. C발 내가 그 얘기 하는 걸 듣고 어떻게 떠나냐고 화냈더니 욕하지 말라고 자기 무섭다고...

7년 전
글쓴우동
5에게
걔 기분은 오죽할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막 눈물나고

7년 전
글쓴우동
5에게
걔는 제발 저녁에 얘기하자고 그만 말하라고 나한테 애원하고

7년 전
글쓴우동
5에게
서로 생각 좀 하고 있자고 시한부 선고 받고 지금 해가 지길 기다리고 있어 그래서.

7년 전
우동6
글쓴이에게
그분도 아직 마음이 있는데 불안한 마음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거 같아....

7년 전
글쓴우동
6에게
그래서 더 미치겠어 내가.

7년 전
글쓴우동
6에게
헤어진 뒤로도 카톡 프사나 글귀같은거 다 나 저격해서 보고싶다는 내용이거나 프로필뮤직도 다 이별관련해서 힘들다는 이야기랑 잘 지내라는 내용이었었는데 어제 그러더라 그거 나 보라고 해놓은거 맞았다고

7년 전
글쓴우동
6에게
근데 그런 거 다 보여줘놓고 자기가 심하게 대하면 떠날거냐면서 사실 자기 나 다 잊었다고 이제 안 보고 싶으니까 제발 가라는 애기 투정 부리고 있으니 내가 그걸 보고 어떻게 걜 잊고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듯 편하게 지내냐고.

7년 전
우동7
글쓴이에게
헤어지면 안 될 것 같아 그분이 지금 많이 불안한 상탠데 미래에 대한 확답이 없으니 더 초조해서 그럴 수도 있어

7년 전
글쓴우동
7에게
사실 나도 이게 맞는지 모르겠을 때가 있었어. 게다가 동성간이고. 나는 졸업하면 해외취업해서 2년정도는 해외에 나가있어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고 걔는 내년에 수험생이고. 그냥 이 모든 상황이 걔한테는 다 스트레스겠구나 생각하니까 내가 사라지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7년 전
글쓴우동
7에게
그런데 또 막상 헤어질 거 생각하면 얘 혼자서 또 힘든거 억지로 참고 괜찮은척하면서 지낼 게 걸려서 걱정되고.

7년 전
글쓴우동
7에게
나도 갑갑하다.

7년 전
글쓴우동
7에게
어디다 사정 말도 못하고 그냥 여기서 혼자 주절주절하는게 거의 일상이 된 거같아.

7년 전
우동8
글쓴이에게
쓰니 말 들어보니깐 갑갑할만하다..정말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명확한 답은 떠오르지 않아 그치만 쓰니가 해외연수가있는 2년을 그분과 쓰니가 서로 잘 버틸 수 있어?? 잘만나지도 못할테고 연락도 많이 못할텐데 정말 힘들거야..

7년 전
글쓴우동
8에게
나는 잘 견딜 수 있는데, 얘는 아닌 것 같아.

7년 전
글쓴우동
8에게
얘는 2년간 본인이 변할것도 두렵다고 하더라. 근데 그 마음이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니라서 더 아파.

7년 전
글쓴우동
8에게
아까 거기서 말 못하고 여기로 부른 것도, 이런저런 상황들이 좀 복잡해서 그런 거였어. 아무튼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동아.

7년 전
우동9
글쓴이에게
꼭 잘해결됐으면 좋겠다 나도 비슷한 문제로 헤어져서 너무 힘들거든 쓰니랑 그분은 꼭 이상황을 이겨냈으면 좋겠어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응원할게

7년 전
글쓴우동
9에게
고마워, 저녁에 잘 해결 되든 안 되는 결과 이야기해줄게. 들어줘서 고마워 동아.

7년 전
우동10
글쓴이에게
응 잘생각해봐

7년 전
글쓴우동
10에게
동아 나 2년뒤에 다시 만나기로 됐어. 너무 기쁘다. 아까 이야기 들어줘서 정말 고마웠어. 고마워. 동에게도 좋은 일 있으라고 내가 매일 기도해줄게.

7년 전
우동11
글쓴이에게
다행이다ㅠㅠㅠㅠㅠ내가 다 기쁘다ㅜㅜㅜㅠㅠㅠㅠ축하해ㅠㅠㅠ

7년 전
글쓴우동
11에게
고마워 나 진짜 바들바들 떨면서 걱정했는데 헤어지잔 소리가 아니라서 너무 다행이였어. 이야기 들어줘서 정말 고마워.

7년 전
우동12
글쓴이에게
응 앞으로는 행복한 일만 생기길!

7년 전
글쓴우동
5에게
그래서 뭘 생각하냐고 물어봤더니, 헤어진다면 어떻게 할지, 아니면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할지, 다시 사귄다고 해도 무슨 문제가 있을지 이런 거 좀 생각해보자고. 그러더라고.

7년 전
글쓴우동
4에게
자기가 진심으로 힘든거 이야기하면 나 안 떠날 거 아니냐면서 얘길 안하더라고. 그래서 니가 내가 떠나길 원하면 내가 떠나겠다고. 그러니까 그냥 맘 편하게 이야기 하라고 했더니 재차 삼차 진짜 떠날 거냐고. 진짜 떠나서 2년 뒤에도 안 돌아오고, 두번다시 자기 안 볼 거냐고, 갈 거냐고 말 거냐고 확실하게 대답해달라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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