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이고 자존심 쎄고 늘 삐뚤게 말하는 아이 인데 며칠 전에 그러더라 자기가 어떤 애인지 알고 과거도 다 알면서 자기를 만나는 내가 신기하고 늘 미안하대 나는 자존감도 낮은 그 아이가 넘치는 사랑을 받고 행복해지길 바랬어 그래서 늘 예쁜 말해주고 져주고 양보하고 그랬지..근데 저 말 듣고 나니까 갑자기 모든게 다 서운해지더라 사소한 거 하나하나..힘든 거 없냐는데 솔직히 지쳐가고 있었어 좋은데 이 연애가 지쳐 불안하고... 나를 좋아하긴 할까부터..헤어지는게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