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상 연애야 얼굴 나이 사는 지역 번호 등등은 알고 있는데 실제로 본 적도 없고 서로 목소리도 몰랐어 3 년 동안 알았고 사귄 기간은 300 일 정도 됐는데 나는 지금 고등학생이고 애인이 갓성인이란 말야 진짜 좀 별로인 거 아는데 내가 저녁에 친구들 만나서 친구 집?? 같은 곳에서 애들끼리 술 마셨는데 내가 미쳐서 전화를 하겠다고 했거든 그랬더니 알겠다고 해서 걸었어 애들이 누구냐고 물어봤어 근데 내가 넘 당황해서 아,,, 어,,, 누구지? 너 누구지? 대충 이랬던 거 같거든 그 다음에 1 분 정도 애인이랑 쓸데없는 얘기 좀 하다가 끊고 연락하다가 애인이 나중에 보자고 하더니 4 시에 연락이 와서 봤어 보니까 내가 자기한테 별거 아닌 사람처럼 느껴졌다고 서운해서 울었다고 하는데 나 진짜 너무 후회하고 있거든 계속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장문으로도 몇 번 보냈는데 덜 깬 상태로 보낸 것들도 있으니까 아침에 일어나서도 미안하다고 싹싹 빌어야겠지,,,? 아 진짜 너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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