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 형 좋아한 지 3년 짼데...
내가 너무 유리멘탈인건가... 그냥 도저히 형을 계속 좋아할 용기도 없고
좋아하면서 받는 아픔 감당할 자신도 없어서 ㅇㅇ..
내일 형한테 술 마시자고 했어 ㅋㅋㅋ
술 기운 빌려서라도 고백하고 대판 까여서 마음 정리할라고...ㅎ
형도 내 맘 아는 지 모르는 지 바로 콜 하더라....ㅋ
작년 까지만 해도 애 취급 하면서 무슨 술이냐고 그냥 밥이나 먹자고 그러던 형이 ㅋㅋㅋㅋㅋ
나 정말 용기 많이 낸 거야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친한 형 동생으로 지내고 있는 지금 이 관계
모조리 깨부셔질 거 감수하고 고백하려는 거야..
벌써부터 떨린다 ㅎㅎㅎㅎ
용기낼 수 있게 응원 좀 해주라 익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