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제일 싫다면서 정작 나한테 거짓말을 그렇게 많이 하고 그걸 한 번에 아는 순간 난 무너졌어 네가 나한테 그랬지 너도 힘들었다고 근데 네가 뭐가 힘들었니 날 잃은 게? 아님 걔를 잃었던 게? 나한테는 그렇게 달콤한 말을 하면서 걔를 안고 있을 수 없어서? 네가 울 이유가 뭐가 있어 난 너랑 그 일이 있는 후로 눈물이 마른 날이 없어 하루에 한 번 눈물이 터져 나와 너한테 직접 이 얘기를 하지 못 한 게 후회 된다 그냥 이건 내 속풀이야 이렇게라도 안 하면 내가 또 한 번 쓰러질 거 같아서 그래 덕분에 즐거웠고 우리 다신 만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