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뭔가 너무 가능성도 없어보이고 철벽이고 그래서 지난 1년간 묵묵히 옆에있었어 내마음 몰라줘도 괜찮다고 스스로 다독거리면서 한없이 잘해주려고 노력해서 지금은 엄청 친한사이가 됐는데 어제 언니가 갑자기 대숲에 올라온 동성애 커플 글 보면서 너무 예쁘게 연애하는 거같아서 부럽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니 자기는 이렇게 자기를 닳도록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사람이면 여자고 남자고가 중요한게 아니래 나한테 이런말을 하는 의도가 뭔지도 모르겠고...혼란스럽고 헷갈린다ㅠ내 마음을 눈치챈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