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무 우울했어

모든 사람들이 동성애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이 아니라는 사실쯤은 알고 있었는데... ㅠㅠ 실제로 안 좋은 소리 들으니까 마음이 너무 꽁기하더라 오늘 독서토론 시간에 동성애 이야기가 나왔는데 동성애 반대하는 애들이 너네 주변에 실제로 동성애자 있다고 생각해보라고 더럽지 않냐고 그렇게 얘기하는데 티는 안 냈지만 진짜 너무 상처 받았어 시선이 너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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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난 나랑 친하다고생각했던 친구들이 역겹다고하는기보고 진짜충격먹었어 진짜 한 일년치 충격은 다받은듯 역겹다니...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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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내 주변에 실제로 있다고 생각해봤는데 정말 더럽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더럽다는 생각은 안 하는건가.
괜찮아. 저 사람들이 이상한 것 알지?
지금 세상이 정상인 사람이 오히려 이상한 사람이 되는 세상이고 피해자를 가해자처럼, 가해자를 피해자처럼 대우하는 세상인데, 언젠가는 이상한 사람만이 이상한 사람이 되고 가해자가 가해자로, 피해자가 피해자로 대우받는 세상이 올거야, 늦게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