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실업계 고등학교 1학년 자퇴 야간자율학습이 강제였던 인문계 여고를 나온 나를 이해 못 함 우리 학교는 알바를 하는 애들이 한명도 없었음 23시에 야자 마치고 집에오면 다음날 7시 20분까지 등교를 해야했었어 지금은 대학 다니면서 매일 평일 알바 19시부터 24시까지 함 나는 학교 들어갈 때 성적 장학금을 4년 전액으로 받아서 학비는 안 들어 집에서 통학 하고 근데 자랑같이 들릴 지는 모르겠지만 나 하는 일 애들이 보면 진짜 힘들게 산다고 하거든? 자기들은 이렇게 못 하겠다고 학점 4.0 이상 유지하면서 평일알바 매일 하고 대외활동 하고 이런 거 다 챙기는 거 진짜 기특하대 근데 우리언니는 내가 주말에 집에서 쉬는 거 보고 한심하고 철이 없대 요즘 다 그렇게 살고 그러지 누가 너처럼 고등학교 때 엄마가 다 돈 대줘서 학교를 다니녜 자기 친구들은 다 고딩 때부터 알바해서 돈 벌고 그랬는데 너는 지금 주말에 알바하는 것도 힘들다고 안 하냐면서 나한테 뭐라고 하는데 솔직히 좀 죽이고싶어... 우리언니 혼전임신으로 26살인데 지금 애 2살이고 아무것도 안 하고 결혼식도 안 올리고 그냥 살아 난 언니가 더 한심한데 언니는 맨날 엄마한테 엄마가 쓰니 때문에 고생이 많다고 어른스러운 척 해 죽이고싶어 진짜